5. 건강

열사병, 일사병 특징 및 차이점 및 예방방법

연예일보 2022. 11. 27. 18:45

지난여름에 폭염으로 인해 많은 분들이 일사병, 열사병으로 고생하셨다는 뉴스 기사를 봤습니다. 야외 활동이 잦으신분들, 야외에서 일하시는 분들은 많이 힘드시고 각별한 신경을 써야 하는데요. 흔히 우리가 더위를 먹었다고 표현하는 이 열사병과 일사병에 대한 설명을 해보겠습니다.

열사병 특징

열을 많이 받았는데 나타나는 질환은 열사병, 일사병 두가지가 있습니다. 열사병은 일사병에 비해 응급 또는 위급한 상황입니다. 열사병 또한 고온에 노출되었을 때 발생하지만 차이점은 체온이 일사병 수준에서 넘어서서 40도 이상으로 오르는 경우입니다. 우리 몸은 체온 조절하는 체온 조절 중추의 기능 이상이 상실하게 되며, 중추신경계 이상을 동반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정신혼란, 호흡수 저하 또는 빨라짐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심한 탈수 증상을 동반해 심박수가 매우 증가하는 경우도 있으며, 땀을 많이 흘리는 경우도 있지만 오히려 땀 배출이 되지 않고 홍조가 나타나 건조한 경우도 있습니다. 이것을 무한증이라고 하는데 이렇게 피부가 건조하면서 의식이 떨어지는 경우 매우 긴급한 상황이므로 즉각 적인 조치가 필요합니다. 적절한 응급처치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장기들이 손상되고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르기까지 합니다. 따라서 열사병이 오기 전인 두통, 기운 빠짐, 어지러움, 오심, 구토 증상이 나타난다면 즉각 고온 환경에서 벗어나 시원한 곳에서 수분 섭취를 하고 휴식 및 안전을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사병 특징

고온 환경에 노출되었을 경우 우리 몸 체온이 37도~40도까지 올라가면서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이는 정신상태는 정상이며, 호흡이 빨리지고 심박수 매우 증가 및 피부가 축축한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약간의 탈수 증상을 동반하며 두통, 피로감, 오심, 구토 증상을 동반 합니다. 일사병은 고온의 환경에서 땀을 많이 흘리게 되었을 때 적절한 수분을 보충해주지 않으면 발생하게 되며, 땀을 많이 흘려 전해질 불균형으로 몸에 기운이 쭉 빠진다면 일사병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이러한 일사병은 몸의 기운이 빠지고 약간 멍한 상태가 발생하기도 하지만 충분한 휴식 및 수분 섭취, 안정을 취한다면 대부분 정상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이 경우는 심하지 않으므로 응급처치 및 병원에 가지 않으셔도 됩니다. 하지만 구토, 구역, 음식물 섭취 불가 상태라면 억지로 물이나 전해질 음료를 마시는 것보다 병원을 방문하여 전해질을 정맥주사로 공급받는 것이 좋습니다. 이 외에도 만성질환이 있는 경우 또는 노약자, 영유아는 일사병 증상이 나타난다면 병원 방문을 하시는 게 좋습니다.

열사병, 일사병 차이점

일사병은 심부의 체온이 40도 이상 올라가지 않지만 열사병은 40도 이상까지 체온이 오르기도 합니다. 일사병은 정신상태가 정상이며 약간 혼미 하더라도 금방 돌아오고 의사소통도 가능하지만 열사병은 정신이 혼미하고 심할 경우 정신이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일사병은 땀을 많이 흘리면서 피부가 축축한 경우가 많고 열사병은 무한증으로 피부가 건조해집니다. 일사병은 탈수 정도가 약하지만 열사병은 탈수 정도가 심합니다. 일사병은 장기 손상 및 합병증이 없고, 열사병은 장기 손상을 초례할 수 있습니다.

예방방법에 대한 설명

고온의 환경에서 발생하는 질환인 만큼 고온에 노출되는 시간을 줄이고 어쩔 수 없는 환경에 있다면 모자 및 햇빛가리개, 양산등을 이용해 햇빛과 자외선을 차단하는 것이 좋습니다. 햇볕이 강한 시간대에는 야외 활동을 자제해야 하지만 어쩔 수 없이 외출 시 양산을 사용하거나 서늘한 곳에서 휴식을 취하면서 몸 상태에 따라 움직여야 합니다. 물과 이온음료는 몸의 전해질을 회복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어, 항상 휴대하여 상시로 섭취할 수 있게 해야 합니다. 서늘하고 헐렁한 옷을 입고 다니는 게 좋고, 술과 카페인은 몸의 탈수를 불러오므로 피하셔야 합니다. 무엇보다 폭염일 때는 자신의 몸 상태를 체크해서 야외 활동을 해야 하며 부득이한 경우는 위 방법을 숙지해 활동을 하셔야 합니다. 열사병 및 일사병 예방법을 필히 숙지하여 안전하고 건강한 생활을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