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혐오 사이트 ‘워마드’에 지난달 얼차려를 받다가 쓰러져 사망한 훈련병을 조롱하는 글이 올라와 논란이 일고 있다. 육군은 명예훼손 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과 비방 댓글 게재 자제를 요구했다. 커뮤니티 ‘워마드’에는 “XXX 훈련병 사망을 축하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앞서 육군에 따르면 강원도 인제군 12사단 신병교육대에서 군기훈련을 받던 훈련병 6명 중 1명이 쓰러졌다. 쓰러진 훈련병은 병원으로 응급 후송돼 치료를 받았으나 이틀 뒤 오후에 사망했다. 작성자 A 씨가 공개한 사진들에는 숨진 훈련병의 장례식장 현장이 담겨 있었다. 장례식 일정표, 영정 사진과 함께 장례식장에 놓인 화환들, 영정 사진을 확대해 흐릿하게 해 놓은 후 우는 듯한 낙서를 해 놓은 사진들이었다. A씨는 숨진 훈련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