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열리는 '서울세계불꽃축제'에 100만 명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서울시가 주최하는 '서울라이트 한강 빛섬 축제'가 동시 개최돼 안전사고 우려가 나오고 있다. 4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이날 개막식을 시작으로 여의도 한강 공원에서 빛섬축제를 연다. 축제 기간 레이저아트 작품 6점이 전시된다. 메인 작품인 '메이즈 드림'은 높이 27m에 면적 120㎡, '비욘드 웨이브'는 높이 24m에 면적 168㎡에 달한다.문제는 불꽃축제가 동시에 열리는 5일이다. 경찰에서는 불꽃 축제를 보는 인파가 이동할 때 구조물로 인해 동선이 제한되고, 구조물에 직접적으로 부딪칠 우려가 제기됐다. 앞서 두 차례 열린 유관기관 합동회의에서 경찰 측은 안전상 우려로 일정 변경을 건의한 것으로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