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곡비 사기 등의 의혹을 받은 작곡가 겸 방송인 유재환이 유서 형식의 글을 공개했다. 유재환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는 그만 인생에서 하차하렵니다"라며 "막상 가려 하니 뭐가 이렇게 보고 싶고 그립고 아련한지 눈물만 나지만 꾹 참고 가려 합니다"라고 썼다.이어 "어쩌다 제 인생이 이렇게 망가졌을까요. 제 언행이 문제였던 것 같습니다. 오랜 기간 수면제 섭취로 인해 판단 장애도 오고 인지능력 저하도 오고 참으로 말 못 하게 못난 지난날이었습니다"라고 전했다. 유재환은 "피해자들에게 진심으로 너무 미안하고 가진 돈이 4천 원뿐이라 환불 못 해줘서 너무 미안하고 170여 명 되는 사람의 작곡을 혼자 하려니 이것부터 말이 안 되는 부분이었습니다. 가는 마당에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그러나 음원이란 걸 모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