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감 '정근식' 공약 및 프로필, 단일화 과거사 이재명과의 관계(+소설가 한강)
10월 16일 치러진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에서 진보진영 정근식 후보가 당선됐다.
정 후보는 53.18%가 개표된 이날 오후 11시 20분 기준 52.01%의 득표율로 44.30%인 보수 진영 조전혁 후보에 7.71% 포인트(p) 앞섰다.
정 후보는 당선이 확실시되자 소감문을 내고 "이번 선거는 교육의 미래를 선택하는 중요한 순간이었다"며 "여러분의 선택이 서울교육을 바꾸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은 우리에게 큰 의미를 준다"며 "그의 작품처럼 치열한 역사의식과 문화예술적 감수성을 키울 수 있는 교육이야말로 서울의 미래를 밝힐 열쇠"라고 강조했다.
또 "저는 이러한 교육을 통해 아이들이 창의력과 협력, 그리고 자율성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보궐선거인만큼 주변 정돈을 마치는 대로 곧바로 교육청으로 들어가 바로 시민과 함께하는 서울교육을 시작하겠다"며 "여러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자랑스러운 서울교육을 만들어 가겠다"라고 부연했다.
당초 두 후보 간 치열한 접전이 예상됐으나 정 후보가 조 후보를 10% 포인트 가까이 여유롭게 따돌리면서 투표를 마감한 지 3시간도 안 돼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정 후보의 득표율은 2022년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현직이었던 조희연 전 교육감의 최종 득표율 38.10%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조 전 교육감은 2014년 초선에서는 39.08%, 2018년 재선에서는 46.58%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역대 교육감 선거 중 50% 이상의 득표율을 기록한 것은 2012년 보궐선거 당시 보수 후보였던 문용린 후보(54.17%)가 유일하다.
진보진영 단일후보로 나선 정 후보는 혁신학교, 학생인권조례 등 조희연 전 서울시교육감의 핵심 정책을 계승하겠다고 공약했다. 일각에서 우려하는 학력 저하를 보완하고자 기초학력 부진, 경계선 지능, 난독·난산 등을 겪는 학생에게 전문적 진단을 실시하고, 맞춤형 교육을 하는 인프라를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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