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건강

강직성 척추염, 대나무형 척추 특징 및 치료 운동 설명

연예일보 2022. 12. 15. 16:31

아침에 일어날 때 몸이 어느 정도는 둔할 수 있으나 허리 통증이 심하고 몸에 강직이 심하게 나타나면 강직성 척추염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강직성은 말 그대로 몸이 부드럽지 않고 뻣뻣한 상태를 말하며 척추염은 척추 관절에 염증이 생긴 걸 말합니다. 강직성 척추염은 우리 몸 중심의 척추에 만성적인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입니다. 엉덩이 엉덩관절에서 시작하여 고관절과 견괄절까지도 침범할 수 있습니다. 발생 원인은 유전적 요인으로 보고 있으며 남성의 유병률이 여성보다 3~4배 이상 높으며 15세~40세 사이에서 발견되어 서서히 진행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강직성 척추염, 대나무형 척추 특징 설명

대나무형 척추 현상인 척추의 변형이 두두러지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강직성 척추염은 축을 이루는 골격에 대칭성 천장 골염과 진행성 관절염이 특징적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척추의 염증성 통증이 있느냐가 진단의 중요한 자료가 됩니다. 아침에 일어났을 때 요통이 심하다가 활동하면서 점점 통증과 강직이 완화되는 특징을 가지고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있으면 통증과 강직이 다시 돌아오기도 합니다. 이런 통증은 수개월 동안 진행되다가 점차 다른 척추, 인대, 근육 등으로 퍼져나가는 특징이 있습니다. 침범 범위가 점점 넓어지면서 척추 전체가 마치 하나의 덩어리처럼 보이는 대나무형 척추 현상이 나타나게 되는 것입니다. 이름은 X-ray 상에서 대나무처럼 보인다고 대나무형 척추라 불러지게 됐습니다. 이런 증상들이 심해지면 환자는 머리와 목을 위로 들지 못하고 경직되면서 허리를 펴고 구부릴 수도 없는 상황까지 갑니다. 관절 증상 외에도 체중감소, 식욕부진, 피로감 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 골다공증으로 인해 척추골절의 위험성이 증가합니다.

여러 가지 치료

강직성척추염은 평생 동안 관리를 해야 하는데 제일 먼저 생활 습관을 고쳐야 합니다. 컴퓨터 작업을 하거나 장시간 책상에 앉아있을 때 바른 자세를 유지해야 하고, 인위적으로 양손을 골고루 사용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물건을 들 때는 신체 역학을 이용해서 척추에 무리가(힘) 가지 않게 들어야 합니다. 물리적으로 근육 경련을 감소시키기 위해 따뜻한 찜질을 사용하면 도움이 되고 근육의 과도한 사용을 줄이기 위해 허리 보조기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일상적 생활이 힘든 상태까지 오면 교정을 위해 전체 둔 분위 양측을 모두 골곡 상태로 고정하는 방법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수술적 치료는 목을 들고 있는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경추 융합술이 있고, 심한 척추 후 만곡을 예방하기 위해 흉추 또는 요추의 절골술을 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스테로이드 요법 치료로 코티졸을 투여할 수 있으나 장기간 사용 시 부작용이 많아 사용 시 주의해야 합니다.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를 복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한의학적으로 도움을 받는 사람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침, 한방약, 추나요법 등으로 뭉친 근육, 인대 등을 치료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환자는 규칙적인 운동이 필요

무엇보다 강직성척추염 환자는 평생 운동하면서 몸을 천천히 움직이는 훈련을 해야 합니다. 물론 갑작스럽게 무리해서 운동하는 것이 위험할 수 있으니 환자 자신의 몸 상태에 따라 점차적으로 강도를 늘리는 것이 좋습니다. 일상생활 중에는 스트레칭을 꾸준히 해주고 특히 수영이 도움이 됩니다. 수영은 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으면서 호흡운동을 증진시켜 관절 운동 감소하고 자세의 변형을 예방하는데도 아주 좋은 운동입니다. 적절한 운동은 관절의 운동을 원활하게 해 주면서 통증을 경감하는데도 도움이 됩니다. 오랜 시간 한 가지 자세로만 있는 것보다 자주 자세를 바꿔주면서 몸을 풀어주는 것 또한 큰 도움이 되며, 강직성 척추염 환자는 침대 사용 시 단단한 매트리스를 사용하는 것이 좋고 베개도 너무 높지 않은 것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벽에 등을 기대는 것을 자주 해주면 좋습니다. 머리, 어깨, 엉덩이가 벽에 잘 닿도록 바르게 서고 만약 잘 안되면 턱을 내리면서 앞을 똑바로 보는 연습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강직성 척추염의 의심되면 조기 발견하여 치료를 빨리 시작하는 것이 좋으니 의심 증상이 있을 시에 빠른 시일 내에 병원을 방문하시는 게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