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신 홍반성 낭창 루프스 증상 및 치료법 설명

전신 홍반성 루프스(Systemic lupus erythematosis)는 류마티스성 만성 질환입니다. 여러 기관 염증 증상을 일으키는 자가 면역 질환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면역 조절기전의 장애로 과잉 항체 반응으로 신장, 심장, 피부, 뇌, 관절 같은 곳에 영향을 줍니다. 이 질환은 증상과 진행 경과가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고, 만성적인 질병으로 경과 또한 예측이 불가능합니다. 남성보다 여성에게 10배 이상 많이 발생합니다. 또한 가족력, 유전성이 있습니다. 바이러스, 고혈압, 심장질환, 우울증, 정신과적 약물, 자외선 등 다양한 발병 요인이 있습니다.

전신 홍반성 낭창 주요 증상

초에는 발열 및 식욕감퇴, 체중감소, 관절과 근육의 통증, 극심한 피로감, 쉽게 멍이듬, 머리카락이 잘 빠짐, 얼굴이 붓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루프스는 다양한 임상증상을 나타내며 그 특징적인 증상은 코를 중심으로 양볼에 붉은 반점과 발진이 나타나는 나비형 홍반입니다. 이 증상은 자외선에 오래 노출된 후 증상이 심해지는 양상을 보입니다. 또한 추운 곳에 오랫동안 있을 경우 손 끝이 창백해질 수 있습니다. 입안이 쉽게 헐고, 두 곳 이상의 관절염 증상이 나타납니다. 신경 조직의 이상으로 경련, 발작, 손발 저림, 감각장애가 동반할 수 있으며, 침범 부위가 다양하여 심장과 폐에 영향을 끼치기도 합니다. 그로 인해 심근염, 심내막염, 흉막염, 폐렴 등이 올 수 있습니다. 위장질환으로 복통, 설사, 연하곤란, 오심, 구토의 증상까지 나타날 수 있고, 월경 불순이 생기기도 합니다. 혈액 검사상으로 빈혈, 백혈구 감소, 혈소판 감소증 등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진단 기준은?

미국 류마티스학회에서 정한 진단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이하 4개 이상의 증상이 해당된다면 루프스로 진단을 하게 되는데 이하 4개는 뺨의 나비모양의 발진, 원반모양의 발진, 구강궤양, 2개 이상의 비미란성 관절 침법, 광과민성, 장막염, 흉막염, 신장장애, 심낭염, 발작, 정신증의 신경학적 장애, 용혈성 빈혈, 백혈구 감소증, 혈소판 감소증, 림프구 감소중, 혈액학적 장애, 면역학적 장애를 들 수 있습니다. 자기 항체 검사는 자가면역질환 환자에게 흔하게 나타나는 항체를 측정하여 진단하며, 일반적인 혈액검사, 신장기능 검사 등을 통해 치료제의 부작용 및 치료 경과를 체크합니다.

치료

전신 홍반성 낭창 루프스의 치료는 장기간에 걸쳐 조직손상을 예방하면서 급성기 때 나타나는 증상을 완화하는 것입니다. 장기적 치료를 위해서는 조기 진단이 필요하고 다른 장기나 기관 등에 침범했을 때 신속한 판단과 인식이 필요합니다. 생존율은 개인차가 있는데 연령, 인종, 성별, 질병의 심각성 등에 따라 다릅니다. 일반적 치료는 약물요법이 있으며, 이 치료의 목적은 염증반응을 감소시키고 신체기능을 정상적으로 유지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약물 복용법이 다른 질환에 비해 다소 까다롭고 새롭기 때문에 전신 홍반성 낭창 환자와 가족이 함께 약 복용법과 약의 작용, 부작용에 대해 충분히 인지할 필요가 있습니다. 아스피린, 스테로이드제, 면역억제제,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 등을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스트레스 관리를 하고 적절한 운동을 함께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근력 강화 운동보다는 걷기 운동, 수영 등의 유연성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다른 치료법으로는 혈장 교환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이 방법은 혈장 속 자가 항체들과 면역 복합체를 제거하기 위해 이용되지만 보통 항체가 제거되었다고 하더라도 다시 본래의 수준으로 항체가 형성되므로 효과가 일시적입니다. 또한 자가면역질환은 식습관과 아주 밀접한 관계가 있으므로 제일 먼저 식습관 개선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고칼로리 식이는 자가면역 반응을 증가시킬 수 있으므로 칼로리를 감소시키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증상이 악화되면 특히 자외선의 노출을 자제하여 피부 손상을 방지하여야 하고, 영양 상태를 잘 유지해야 합니다. 외관상의 변화로 우울감이 심해질 수 있는데 그럴 땐 심리적 치료도 함께 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