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핫 이슈

[사진] 800년 동안 휴화산이었는데 아이슬란드 화산 폭발!

연예일보 2024. 5. 31. 20:00

 

아이슬란드 남서부에서 두 달여 만에 또 화산이 폭발했다.

AP통신,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5월 29일 아이슬란드 기상청은 “그린다비크 북쪽 순드누카기가르 근처에서 분화가 시작됐다”며 “약 3.4㎞ 길이의 갈라진 틈에서 용암이 약 50m 높이로 분출돼 그린다비크를 향해 흐르고 있다”라고 밝혔다.

 

 

아이슬란드 당국은 최근 이 지역의 융기 현상이 잦은 걸로 볼 때 지하에 마그마가 축적되고 있다고 보고 화산 폭발 가능성을 경고해 왔다.

화산 근처 지진 활동이 증가하자 인근 주민들과 관광객을 미리 대피시켰다.

 

이 지역은 800년 동안 휴화산이었다 활화산으로 바뀌었다. 최근 6개월 동안 5번 폭발했으며 가장 강력한 폭발은 지난 3월 16일에 있었다.북대서양의 화산 지대에 위치한 아이슬란드에서는 평균 4~5년마다 화산 폭발이 발생한다.

지난 2010년에는 에이야프얄라요쿨 화산이 폭발해 유럽 하늘이 화산재로 뒤덮였다. 2021년에는 파그라달스피아 화산이 폭발한 바 있다.

 

아이슬란드는 유라시아와 북미 지각판이 갈라지는 ‘판의 경계’에 자리하고 있어 지구상에서 화산 활동이 활발한 지역 중 한 곳이다.